부천시, 베란다에 미니태양광… “설치비 지원받고 미세먼지도 줄인다”

1가구 W당 1608원씩 최대 80만원 167가구에 지원

경인시민일보 | 기사입력 2020/04/13 [08:39]

부천시, 베란다에 미니태양광… “설치비 지원받고 미세먼지도 줄인다”

1가구 W당 1608원씩 최대 80만원 167가구에 지원

경인시민일보 | 입력 : 2020/04/13 [08:39]

▲ 부천시는 올해 167가구에 베란다형 태양광발전소를 보급한다. 부천시 제공 

 

경기 부천시는 13일 총사업비 6713만원을 들여 공공주택 등 167가구에 ‘베란다형 미니 태양광 발전소’를 보급해 미세먼지 줄이기에 앞장선다고 밝혔다.
 

베란다형 미니 태양광 발전소는 부천에 있는 주택에서 미니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경우 1가구에 W당 1608원씩 최대 80만원(500W)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에는 도비 지원을 받아 미니 태양광 설치 지원금이 늘었다. 미니태양광 300W를 설치할 경우 냉장고 1대 전기를 생산해 매월 전기 요금 6000원을 절약할 수 있다.
 

설치하고 싶은 시민은 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해 참여업체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업체와 계약을 맺고 위임장을 작성하면 신청서 제출부터 보조금 신청까지 모든 것을 업체가 대행해준다.
 

오는 11월 말까지 신청 가능하고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특히, 시는 참여기업 모집 시 설치일로부터 5년간 무상하자보수 기간을 책임지도록 하는 등 제품 성능과 안전성을 중점으로 기업을 선정했다.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에너지 자립 도시 조성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지원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 홈페이지 새소식란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시는 그동안 친환경에너지 확대 보급을 위해 지난해까지 449가구에 142kW 규모의 미니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해 미세먼지 저감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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